참가비 무료, 선착순 35명 모집

울산대곡박물관이 오는 27일 ‘치술령에 올라 울산을 본다’ 답사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9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울주군 두동면의 치술령과 치산서원 일대를 신형석 대곡박물관장의 해설과 함께 답사하며 울산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치술령은 신라 충신 박제상 부인이 왜국으로 떠난 남편을 기다리다 망부석이 됐으며, 치술신모로 분했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정상에는 신모사지(神母祠址)가 있으며 울산시 기념물 제1호인 박제상 유적은 치산서원지, 망부석, 은을암 등이 포함된다.

행사 참가는 울산대곡박물관 누리집(dgmuseum.ulsan.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 인원은 선착순 35명으로 참가비는 무료다. 대곡박물관 관계자는 “치술령에 올라 울산을 내려다 보며 신라 역사의 숨결을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소중한 역사를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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