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주민의 '아직은 어색한 절하기'.

울산시는 24일 남구 태화강 둔치에서 외국인 주민과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가하는 외국인 한가위 큰잔치를 연다.

시는 외국인 주민에게 우리 민족의 전통을 알리고 소통·화합할 수 있도록 매년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외국인 한가위 큰잔치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송편빚기, 장기자랑, 한복패션쇼 등 경연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했다.

1∼3등까지 상품을 지급되고,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도 준다.

송편빚기는 농협울산지역본부가 매년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개최하던 것이었으나 이번 행사에 포함했다.

경연프로그램 분야별 접수 인원은 송편빚기 30명, 장기자랑 2인 이상 12팀, 한복패션쇼 20팀이다.

행사는 식전행사, 개회식, 식후행사 순으로 진행되고 전통놀이, 전통문화체험, 전통먹거리장터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식전행사로 농악 퍼포먼스와 필리핀, 중국 등 5개국 전통문화예술단의 공연이 이어진다.

개회식은 오후 4시 강강술래 퍼포먼스, 복주머니 던지기 등으로 진행된다.

한복을 착용한 강강술래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을 준다.

식후행사로 난타공연, 태권도시범, 부채춤, 국악 비보이 공연이 펼쳐진다.

파전, 막걸리 등 한국의 맛을 느낄 전통 먹거리 장터도 운영한다.

전통놀이체험으로 연날리기, 굴렁쇠굴리기, 제기차기, 전통악기체험, 투호던 지기, 널뛰기를 준비하고 전통문화체험으로 복주머니 만들기, 차례상 체험, 목걸이 만들기, 송편빚기, 팽이 만들기, 제기 만들기, 미니 장승 만들기, 꼬마 한지부채 만들기, 민화 그리기, 신랑·각시 열쇠고리 만들기, 도자기 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한복체험, 종이접기를 마련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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