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관왕·2관왕 각각 11명 배출
메달 순위에서는 4위에 랭크
내년 대회 전북 익산서 열려

▲ 19일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를 추가한 울산 배드민턴 선수단

울산선수단이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68개, 은메달 44개, 동메달 47개로 종합순위 13위(7만3165점)를 기록했다. 메달순위로는 충북, 경기, 서울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울산선수단은 대회 마지막날인 19일 배드민턴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 시각 축구 전맹부에서는 인천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승리하면서 값진 금메달을 안겼다.

효자 종목인 역도에서는 행복학교 이주용이 스쿼트와 파워리프트 종합에서 한국신기록으로 2관왕에 올랐다.

▲ 시각 축구 전맹부에서 금메달 1개를 획득한 울산 축구단. 울산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울산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3관왕 11명, 2관왕 11명을 배출했다. 종목별로는 역도, 댄스스포츠, 요트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울산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단체종목과 선수부 종목의 부진으로 목표로 한 종합 12위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개인종목과 구·군 실업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메달순위는 지난해보다 두단계 올랐다”고 말했다.

▲ 울주군청 휠체어댄스스포츠팀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충북 단양에서 열린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 댄스스포츠 종목에서 울산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 5개를 수확했다.

장애인체전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체전에 한달 앞서 열린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9일 충주호암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충북이 지난 대회까지 11연패를 거둔 경기도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내년 대회는 전북 익산에서 열린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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