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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이상 男 전립선 항원수치 매년 체크를전립선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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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9  22: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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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택민 울산대학교병원 비뇨기과 전문의가 병원을 찾은 환자와 상담을 하고 있다.

전립선 커지며 배뇨 불편감 주증상
주로 60대 이상 남성에게서 발생
전립선암, 비대증과 유사 발견 어려워
운동과 체중조절로 어느정도 예방
너무 오래 앉아있는 습관 바꿔야
채소·과일섭취 중요…토마토·마늘 효능


고령 인구가 늘고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늘어나는 질환 중의 하나가 전립선 질환이다. 특히 고령 남성들에게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전립선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

정상 성인을 기준으로 전립선의 무게는 약 20g으로 밤톨 정도의 크기다. 방광 바로 아래 위치한 전립선이 나이가 들면서 크기가 증가하면 전립선 비대증이나 여러가지 전립선 질환이 나타나게 된다. 건강한 노년을 위해 권택민 울산대학교병원 비뇨기과 전문의와 전립선 질환의 증상과 건강한 전립선을 위한 관리법 등을 알아보았다.

­전립선 질환에 걸리면 어떤 증상을 보이는가?

“전립선 질환은 전립선이 비대해져서 발생한다. 주로 60대 이상의 남성에게 발생하며 배뇨 불편감이 주증상이다. 이러한 배뇨증상등을 하부요로 증상이라고 하는데, 저장증상, 배뇨증상, 배뇨후증상의 세가지 군으로 구분된다. 방광저장기에 경험되는 저장증상은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빈뇨), 소변을 참지 못해 옷에 누는 증상(절박성 요실금),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증상(야간빈뇨),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는 증상(요절박) 등이 있다. 배뇨기에 경험되는 배뇨증상은 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오는 증상(요주저), 아랫배에 힘을 주어야 소변이 가능한 증상(복압배뇨), 소변줄기가 가는 증상(약뇨), 소변이 중간에 끊기는 증상(단축뇨) 등이 있다. 배뇨 후 증상은 소변을 봐도 개운치 않고 또 보고 싶은 증상(잔뇨감), 소변을 다 보고 난 후 방울방울 떨어지는 증상(배뇨 후 요점적) 등이 이에 속한다. 또 혈뇨나 하복부 불편감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전립선 질환을 방치하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

“전립선 증상은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질환은 아니지만 장기간 지속되면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먼저 배뇨가 원할하지 않으면 노폐물의 배출이 되지 않아 신장기능의 악화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방광의 기능이 감소돼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으며, 이러한 문제들이 재발하게 되면 혈뇨, 방광 내 결석이 생기는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한다. 합병증을 동반한 전립선 질환은 약물로 효과를 보기 어려워 결국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된다. 전립선 질환을 가진 분들은 주로 연세가 많고, 수술로 인한 위험성도 크기에 전립선 질환의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

   
 

­꼭 수술을 해야 하는가?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약물로도 충분히 조절이 가능하다. 약물은 주로 배뇨를 수월하게 해주는 제제와 전립선의 크기를 줄여주는 약으로 나뉜다. 약물의 효과와 안전성은 오랫동안 증명돼 왔지만, 저혈압이나 성기능 저하 등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 후 드시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약물로 크게 효과가 없거나 전립선이 비대해진 경우 수술적으로 요도를 막고 있는 전립선을 일부 제거해야 한다. 다행히 최근에는 수술에서 레이져를 이용함으로써 출혈이 적고 빠른 회복이 가능해졌다.”

­전립선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은?

“체중 조절을 통해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것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으며, 야채나 과일, 생선이 도움이 된다. 과음을 하거나 감기약을 복용 할 때는 전립선 증상이 악화 될 수 있으니 의사와 상의 후에 먹어야 한다. 잠들기 전에 많은 수분 섭취나 음료, 커피도 배뇨증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리고 전립선질환 중에 전립선암이 최근 우리나라에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데, 전립선 비대증과 구별하기 힘들고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40대 이상은 전립선 항원 수치 검사를 매년 시행할 것을 추천한다.

­전립선 암은 어떻게 치료하는가?

“조기 발견된 전립선암은 수술로 완치할 수 있다. 수술은 개복을 통한 방법과 다빈치라는 로봇을 이용한 방법이 있다. 전립선 주위로 신경다발이 지나가기 때문에 수술 후 발기부전이 나타날 수 있고, 방광아래 위치하기 때문에 수술 후 요실금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요실금이나 발기능 등의 기능 회복 면에서 로봇을 이용한 방법이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진행된 전립선암의 경우에도 호르몬이나 방사선을 이용한 치료로 병의 진행을 어느 정도 억제 가능하다.”

­전립선 질환은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가?

“전립선 질환은 나이에 따라 진행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뿐 아니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너무 오래 앉아 있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건전하고 적절한 성생활은 전립선 비대증 예방에 도움이 되며, 피로는 전립선 비대증의 악화인자이므로 과로는 삼가야 한다. 육류와 동물성 지방, 음주와 커피는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과하게 섭취하는 것을 피하고 과일과 채소류 등이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마늘이나 토마토가 전립선에도 좋을 뿐더러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 그외 당근, 콩, 두부 등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좋은 방법은 적절한 운동과 체중조절로 전립선 비대나 전립선 암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전립선 질환과 관련해 마지막으로 조언 한다면?

“전립선 건강은 삶의 질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전립선으로 인한 배뇨불편은 일상생활은 물론 개인 건강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을 통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건강한 전립선을 위해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감기약 등을 복용할 때는 더 주의해야 한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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