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김형섭)와 신고리 5·6호기 건설종사자 등은 19일 울산 울주군 서생면 진하해수욕장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새울2건설소 직원과 공동 시공사인 삼성물산·두산중공업·한화건설, 협력업체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주 내습한 제18호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백사장에 떠밀려온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실시된 환경정화는 원전 운영 및 건설에 대한 지역 사회의 신뢰와 지지에 부응하기 위해 새울본부가 진행 중인 ‘클린 투게더(Clean Together)’ 캠페인의 일환이다.

새울본부는 신고리 5·6호기가 위치한 서생면 지역을 4개 구역으로 나눠 총 4회에 걸쳐 환경정화에 나선다.

김형섭 새울본부장은 “신고리 원전이 건설되고 운영되기까지 지역 사회가 보내준 신뢰와 지지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서 “클린 투게더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한다는 신고리 5·6호기 건설종사자들의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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