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열린 울산소비자단체협의회 창립총회에서 박보봉 초대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YMCA·YWCA 등 5개 기관
‘울산소비자단체협의회’ 창립
박보봉 초대회장 선출

울산지역 5개 소비자기관 및 단체들이 울산소비자단체협의회를 결성, 19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쉼터레스토랑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기관단체 간 연대활동과 신규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소비자교육중앙회 울산지부(회장 박보봉), 울산YMCA(이사장 박기준), 울산YWCA(회장 서정순), 울산소비자공익네크워크(회장 박정화), 울산녹색소비자연대(공동대표 표혜령·김찬수) 등 5개 기관은 최근 ‘울산소비자단체협의회’ 조직을 위한 3차 준비위원회를 가진 뒤 이날 창립총회를 통해 본격 활동을 예고했다.

총회는 강정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의 기조강연과 경과보고, 정관심의,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단체간 공동사업을 추진하자는 결의식 등으로 이어졌다.

임원선출을 통해 초대회장으로 선임된 박보봉 회장은 “가습기 살균제 폐단, 계란 살충제 파동 등을 겪으면서 소비자들의 기본생활재인 먹거리 안전문제와 소비재의 위해성이 심각히 노출됨으로 인해 불안한 소비생활이 지속되고 있다”며 “울산지역 소비자의 안전한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는 소비자운동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협의회 결성의 필요성이 제기된만큼 향후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소비자단체협의회는 △비영리단체 등록 △소비자권익 관련 울산시 조례 및 관련정책 분석 △소비자 권익증진 캠페인 및 소비자교육 실시 △정보취약계층 피해예방교육 △소비자안전 시민대상 공개강좌 등의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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