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 이어

건축문화·신진건축사 대상 쾌거

▲ 개관 한달도 채 안된 울산 북구 매곡도서관이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등 국토교통부 주최 대한민국 건축대상을 잇달아 석권하며 건물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개관 한달도 채 안된 울산 북구 매곡도서관이 대한민국 공공건축상(본보 9월7일 8면 보도)에 이어 국토교통부 주최 대한민국 건축대상을 잇달아 석권하며 건물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19일 북구청에 따르면 매곡도서관은 2017년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시행하는 대한민국공공건축상 최우수상에 이어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대한민국 신진건축사대상에서 대상에 선정됐다.

한국건축문화대상은 우리 건축의 정통성과 현대성이 구현된 작품을 발굴해 시대의 건축문화 표상으로 삼기 위해 지난 1992년 제정된 오랜 역사와 최고의 권위를 갖춘 건축상으로 매곡도서관은 공공·민간·주거분야 전국 100여점의 출품작 중 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신진건축사대상은 만 45세 이하의 건축사가 설계한 작품 중 준공된 건축물을 대상에 수여하는 상으로, 매곡도서관 설계자 이승환·전보림 건축사가 대상을 차지했다.

작품의 완성도와 창의성, 발주자와 시공자와의 소통 능력을 기준으로 평가한 이번 심사에서 매곡도서관은 건축내부공간에 대한 새로운 시도로 높은 공간 활용도, 도전적인 공간 프로그램과 동선유도 등 탁월한 공간구성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시상식 및 건물동판 수여는 다음 달 말에서 11월 초 쯤 이뤄질 예정이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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