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를 든 펜싱 박상영.

‘한국 축구 레전드’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과 리우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등이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에 동참한다.

코카콜라는 20일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으로 하나되는 순간‘ 행사를 27일 오전 10시 더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장 오래된 올림픽 파트너사인 코카콜라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평창 올림픽을 맞아 차범근, 박상영, 이봉주, 가수 션, 가수 정진운, 사진작가 조세현 등이 ‘드림멘토’를 맡아 청소년들과 함께 ‘그룹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다고 설명했다.

‘그룹 성화 봉송 주자’는 최대 10명으로 구성된 그룹이 성화를 함께 봉송하는 것을 말한다.

차범근 감독은 ‘차범근 축구교실’ 학생 9명과 함께 성화봉송에 나서고, 리우 올림픽 펜싱 에페 결승전에서 ‘할 수 있다’는 말을 되뇌며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건 박상영은 국가대표 승마선수를 꿈꾸는 학생들과 함께 뛴다.

또 선행과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가수 션은 교내봉사활동을 펼치는 학생들과 함께하는 한편 사진작가 조세현은 ‘희망프레임’ 소속 학생들과 성화봉송에 합류한다.

가수 정진운은 무용과 연기를 연습하는 청소년들과 나서고, 이봉주는 체육교사를 꿈꾸는 학생들과 성화봉송 릴레이를 펼친다.

코카콜라는 “’드림 멘토‘를 맡은 차범근 감독과 박상영 등이 27일 행사에서 성화 봉송을 함께할 청소년들과 첫 만남을 갖고 성공적인 행사를 다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은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담아 남·북한 인구 7500만 명을 뜻하는 7500명의 주자가 개막 101일 전인 11월 1일부터 개최연도를 상징하는 2018km를 달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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