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이찬혁 입대로 해병대스타 다시 화제
종영 MBC ‘왕은 사랑한다’ 주인공 임시완도
지난 7월 입대뒤 신병교육 마치고 조교로 발탁

▲ 모범적 군생활로 화제가 된 천정명·유승호·주원·임시완(왼쪽부터).

악동뮤지션의 이찬혁이 지난 18일 해병대에 입대하면서 해병대로 향한 스타들이 다시 화제가 됐다. ‘귀신 잡는’ 해병대는 자원 입대를 하는데, 평균 3대 1, 4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입대할 수 있다. 이찬혁은 소속사를 통해 “또래 친구들이 보통 군대 가는 나이에 입대하는 것을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잠시 음악과 일을 벗어나 아무 생각 없이 새로운 환경을 경험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해병대 출신 연예인들의 면면을 보면 대개 고개가 끄덕여진다. 가수 남진은 해병대 복무 기간 베트남전에 투입되기도 했고, 해병대의 꽃이라는 특수수색대 출신인 배우 김상중은 지난해 방송된 SBS TV ‘정글의 법칙’에서 맨몸으로 헬기에서 남태평양 바다로 수직 낙하해 감탄을 자아낸 바 있다. 배우 임채무는 과거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해병대 정신으로 지금껏 살아왔다. 평생 규칙과 규율, 위계질서를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자랑스러워했고, 가수 김흥국은 해병대 출신 연예인의 대표 얼굴이다. 임채무와 김흥국은 2015년 MBC TV ‘진짜사나이’ 해병대 특집 편의 내레이션을 맡기도 했다. 또 가수 이정과 오종혁, 배우 정석원, 최필립, 송재희, 개그맨 임혁필 등도 해병 전우다.

해병대에 입대하면서 가장 화제를 모은 스타는 단연 현빈이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끝낸 직후 해병대에 입대한 그는 인기 절정일 때 가장 험한 길을 택했다는 점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배우 윤시윤도 해병대 지원 사실을 알리지 않고 조용히 입대해 화제였다.

그런가 하면 입대하고서 ‘군대 체질’임을 알게 된 스타들도 있다. 빼어난 운동신경과 성실함, 체력 등으로 5주간의 신병교육 이수 후 조교로 발탁된 이들이다.

지난 7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배우 임시완(29)이 조교로 발탁됐다. 이에 앞서 5월 입대한 배우 주원(30)도 백골부대 조교가 됐다. 주원의 소속사는 “주원이 신병교육대 훈련기간 기초군사훈련에서 1등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스무살이 되자마자 강원도 춘천 육군 102보충대에 입대한 배우 유승호도 조교 출신이다. 개인화기(사격) 담당 조교였다. 배우 천정명은 경기도 의정부시 306보충대에 입소해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했다. 가수 휘성은 논산훈련소 조교로 복무했다. 배우 이범수와 권상우도 논산훈련소 조교로 복무했다. 다만, 둘은 데뷔 전 대학생일 때 병역 의무를 마쳤다. 배우 장신영의 연인이자 최근 SBS TV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합류한 배우 강경준도 논산훈련소 조교 출신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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