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인적자원개발위, 5차 위원회...2017 고용인력 수요조사 중간발표

▲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차의환 울산상공회의소 부회장, 오규택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는 20일 울산상의 5층 회의실에서 ‘2017년 제5차 위원회’를 개최했다.

울산인적자원개발위, 5차 위원회
2017 고용인력 수요조사 중간발표
제조업-용접원-자동차 운전원 順
고용향상 훈련 필요인원 4만2천명

내년 한해동안 울산지역 중소기업에서 필요한 고용인력 수요는 제조 관련 단순종사자 등 총 1만6000명, 향후 1년간 고용향상 훈련 필요인원은 4만2000명 규모로 추산됐다.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차의환 울산상공회의소 부회장, 오규택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는 20일 오전 울산상의 5층 회의실에서 ‘2017년 제5차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울산지역 소재 10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표본기업 850개를 추출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에 걸쳐 방문 조사로 실시한 ‘2017년 고용인력 및 훈련 수요조사’ 중간 발표를 보고했다.

조사 결과 2018년 지역 중소기업의 고용인력 수요는 총 1만5497명 규모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의 고용인력 수요는 제조 관련 단순종사자가 1567명으로 가장 많고, 용접원(1354명), 자동차 운전원(843)이 상위 3위 고용 최다 수요 직업에 포함됐다.

청소원 가사도우미 및 청소관련 단순종사자(843명), 자동및 자동차 부품조립원(832), 운송차량 및 기계관련 조립원(641), 건설및 광업관련 단순종사자(591명), 의료복지 지원종사자(572명) 등도 상위권에 포진했다.

특히 인력수요가 200명 이상인 직업은 전공(543명), 생산관련사무원(512명) 등 24개 직업으로 나타났다. 또 향후 1년간 중소기업의 직업 향상훈련 필요인원은 고용인력의 2.6배인 4만1693명으로 추산됐다.

직업 향상훈련 필요인원 직업은 생산 관련 사무원(3627명), 자동차 운전원(2864명), 의료복지 지원종사자(2802명), 회계 및 경리 관련 사무원(2578명), 경영지원 및 행정관련 사무원(2499명) 등의 순이다.

인자위는 향후 정량조사 결과에 따른 정성조사 실시 후 훈련공급조사 및 훈련수급 분석을 통해 11월 말에 최종 보고서를 발간 후 교육훈련계획 수립, 교육훈련과정 개발, 교육훈련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기관, 훈련기관, 정부기관, 공공기관, 경제단체 및 산업별 협회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인자위는 ‘울산지역 고용전략 10개 과제’ 전략별 세부 실천과제 도출 및 사업 추진 재원 마련을 위해 향후 토론회, 워크숍 등을 거쳐 연구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며 연차적으로 사업화해 추진키로 했다.

차의환 공동위원장은 “일자리 변화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초래함으로 그에 맞는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철저히 분석하여 사회변화에 맞는 교육과정 및 계획 수립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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