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수준이 낮은 청년층과 고령층 상당수가 주거서비스 질이 낮은 다가구단독주택에서 월세살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20일 ‘월세비중 확대에 대응한 주택임대정책 방향’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주택임대시장에서 청년층과 고령층을 중심으로 전세비중이 축소되고 월세비중이 확대되는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세 거주자 월소득은 평균 306만원인데 비해 월세 거주자는 213만원으로 100만원가량 낮았다.

청년층과 고령층 월세 주거비부담은 34.2%와 37.7%로 다른 연령층(20% 내외)에 비해 매우 높았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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