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찾아 SOC사업 타당성 설득...지역 국회의원과 면담 지원 요청도

▲ 김기현 시장이 20일 김종훈 국회의원실을 찾아 내년도 지역 국비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상임위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종훈 의원 페이스북 캡쳐
김기현 울산시장이 SOC사업을 중심으로 대폭 삭감된 2018년도 국가예산을 살리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김 시장은 20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구윤철 예산실장과 각 분야 예산심의관 등과 면담을 하고 울산시가 신청한 내년도 국비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김 시장은 “함양~울산고속도로 건설,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기반시설 설치, 울산신항개발 등 주요 SOC사업들이 비록 전국적인 SOC 축소기조에 따라 감액됐지만, 부처에서도 타당성이 인정된 사업이므로 반드시 증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에너지융합 엔지니어링 설계지원센터, 바이오화학 인증센터 구축, 고집적에너지 산업기술응용 R&BD 구축사업 등 신규 R&D 사업은 울산지역의 미래먹거리로 시민생활과 밀접한 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온산처리구역(온양, 온산) 지선관로 부설사업, 회야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등과 함께 예산에 반드시 반영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어 국회로 발걸음을 옮겨 김종훈·강길부 의원 등 울산지역 국회의원과 홍철호 바른정당 예결위 간사를 면담하고 울산에서 신청한 내년도 국비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상임위 심의단계에서 지원을 요청했다. 최창환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