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수 제조사 충청샘물이 ‘생수 냄새’ 논란에 결국 제품 환불을 결정했다. 충청샘물 홈페이지 캡처.

 

생수 제조사 충청샘물이 ‘생수 냄새’ 논란에 결국 제품 환불을 결정했다.

충청샘물은 지난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 환불 절차를 안내했다.

충청샘물 측은 안내글에서 “이번 충청샘물(0.5L, 2.0L PET)의 이취(약품등)로 인하여 심려를 끼쳐드려 사죄드린다”며 “문제 되었던 제품들의 회수조치를 신속히 완료하고 환불을 원하는 고객에겐 환불을 진행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또 충청샘물 측은 “공인된 검사업체에 다량의 제품 샘플을 검사 의뢰해 결과가 나오는대로 공지할 것이며 결과에 따라 신속․강력하게 조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충청샘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며 충청샘물 홈페이지에 민원을 제기했다.

충청샘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공통적으로 물에서 쇠냄새나 기름 냄새와 비슷한 냄새가 난다고 입을 모았다.

<YTN>은 업체 측 관계자를 인용해 그동안 자금난을 겪긴 했지만 지난 6월 검사한 지하수 수질에서는 아무 이상도 없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충청남도는 생수에서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빗발치자 지난 11일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문제가 된 생수의 성분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사 결과는 다음주 쯤 나올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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