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청은 추석을 맞아 21일 하늘물고기장애인 보호작업장과 백정애건강실버타운을 방문해 각각 40만원의 온누리 상품권과 5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는 등 29일까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10곳을 찾아 물품을 전달하고 자원봉사도 벌인다. 위문에 사용된 온누리 상품권 등 500만원 상당은 중구청 직원들이 지난 2012년 7월부터 월급에서 1만원 미만의 끝전을 모아 이웃돕기에 사용하는 ‘중구청 직원 월급 끝전(우수리) 모으기’ 성금으로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회장 김철)는 21일 동구청을 방문해 동구지역 저소득층 생활안정을 위해 69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대현공업(주)(대표 지종찬)도 이날 동구청을 방문해 450만원 상당의 쌀 100포를 이웃돕기 성품으로 기탁했다.
동구자원봉사센터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을 담가 전달하는 ‘맛있는 사랑,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광울산라이온스클럽(회장 신형종)은 문수실버복지관에 2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했고, 도산노인복지관(관장 김종기)은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주)의 후원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저소득 노인 30여명을 모시고 따뜻한 점심식사와 함께 15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동부소방서 염포119안전센터·화정119안전센터도 관내 홀로 사시는 어르신을 방문, 추석맞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동구새마을회는 이날 대왕암공원 내 공동묘지에서 회원 150여명과 함께 무연고 분묘 150기를 벌초하고 합동 차례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