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울주군 등서 문의 빗발

21일 오전 울산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폭발음이 발생, 119에 신고 및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남구와 동구, 울주군 등에서 강력한 폭발 소음이 2~3회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9시40분께 동구 지역에서 처음 “쾅 하는 소리가 2~3회 들렸다”는 신고가 들어온 이후 10시50분까지 남구와 울주군 등에서 유사한 신고가 30건 접수됐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소음 발생지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신고 접수지를 중심으로 순찰에 나섰지만 특이한 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발파 등의 작업은 물론 사고 신고나 화재발생 및 환자 발생 접수도 없었다. 폭발물을 다루는 군부대 훈련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협조해 조사에 나섰지만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며 “폭발음으로 인한 피해 신고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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