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충청샘물의 생수에서 악취가 난다는 소비자 불만이 쏟아지자 판매업체 ‘금도음료’가 제품 회수와 환불 조치에 나섰다. 홈페이지 캡처.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충청샘물의 생수에서 악취가 난다는 소비자 불만이 쏟아지자 판매업체 ‘금도음료’가 제품 회수와 환불 조치에 나섰다.

충청샘물에서 냄새가 난다고 처음으로 문제가 제기된 것은 지난달 14일이다. 지난달 14일 한 소비자가 처음으로 충청샘물 홈페이지에 “구린내가 엄청 나서 마실 수가 없다”는 글을 작성했다. 이후 시간 차이는 있으나 충청샘물 생수에서 냄새가 난다는 글이 꾸준히 게재됐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본격화 되자 충청샘물은 지난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과 생수 환불 절차 안내를 했다.

충청샘물 측이 환불을 시작한 이후 홈페이지 소비자 게시판에는 환불요청 1500건 이상 쏟아졌지고 있다. 환불을 요청한 일부 소비자들은 생수를 마신 직후에 장염과 설사 증세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충청샘물 측은 “이번 충청샘물(0.5L, 2.0L PET)의 이취(약품등)로 인하여 심려를 끼쳐드려 사죄드린다”며 “문제 되었던 제품들의 회수조치를 신속히 완료하고 환불을 원하는 고객에겐 환불을 진행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또 “공인된 검사업체에 다량의 제품 샘플을 검사 의뢰해 결과가 나오는대로 공지할 것이며 결과에 따라 신속․강력하게 조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충청남도는 생수에서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빗발치자 지난 11일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문제가 된 생수의 성분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사 결과는 다음주 쯤 나올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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