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가 개최한 대한민국 한글공모전 타이포그래피 부문 외솔상에 당선된 이천희씨의 '물음표'.

 

2017 한글문화예술제 기념 ‘대한민국 한글 공모전’의 3개 부문 수상작 3점이 확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아름다운 한글로 표현한 울산, 외솔 최현배’를 주제로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진행됐다.

타이포그래피(글자꼴의 디자인) 부문 외솔상에는 독창성이 돋보인 이천희 씨의 ‘물음표’가, 으뜸상에는 김지우 씨의 ‘울산 십리대숲체’, 김지혜 씨의 ‘울산 반구대 암각화’가 각각 선정됐다.

캘리그래피(글씨나 글자를 아름답게 쓰는 기술) 부문 외솔상에는 장정숙 씨의 ‘7000년을 이어…. 마침내 한글’ 이, 으뜸상에는 윤지희 씨의 ‘개운포’와, 윤지영 씨의 ‘쉬운 글 쉬운 말’이 뽑혔다.

전국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한 한글 글 그림 부문 외솔상은 유기환 학생의 ‘웃는 기와를 닮은 한글’이, 으뜸상에는 강성찬 학생의 ‘한글공장’과 이하민 학생의 ‘한글사랑’이 각각 선정됐다.

▲ 울산시가 개최한 대한민국 한글공모전 캘리그래피 부문 외솔상에 당선된 장정숙 씨의 '7000년을 이어…. 마침내 한글'.
▲ 울산시가 개최한 대한민국 한글공모전 타이포그래피 부문 외솔상에 당선된 이천희씨의 '물음표'.

공모 기간 전국에서 접수된 작품은 타이포그래피 부문 109점, 캘리그래피 248점, 한글 글 그림 191점 등이다.

시상은 오는 10월 7일 울산 중구 문화의거리에서 열릴 한글문화예술제 개막식에서 한다.

선정된 작품은 한글문화예술제 기간인 10월 7∼9일 중구 문화의거리에 전시된다.

울산은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고향으로, 울산시는 해마다 한글문화예술제 등 다양한 한글 관련 행사를 열고 있다.

한글 글 그림 작품은 9월 27일부터 중구 원도심 일원과 주요 간선도로에 거리 배너로 걸린다.  디지털뉴스부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