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있는 녀석들’ 출연 중인 코미디언 유민상, 문세윤, 김준현, 김민경(왼쪽위부터)이 지난 21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민상·김준현·김민경·문세윤 4인방
순수‘먹방’으로 3년여 변함없는 인기
새로운 시도로 ‘혼밥특공대’등 계획도

카메라가 꺼지면 더 먹는다는 소문이 사실이었다. ‘맛있는 녀석들’은 문자 그대로 위대(胃大)했다.

코미디TV를 대표하는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의 4인방인 ‘이십끼형’ 유민상, ‘김프로’ 김준현, ‘민경장군’ 김민경, ‘막둥이’ 문세윤을 최근 서울 명동에서 만났다.

체급 좋은 4인방이 본능적으로 맛있는 것을 찾아내고, 때로는 별로 맛없는 음식도 맛있게 제조해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맛있는 녀석들’은 2015년 1월 시작해 방송 3년 차를 맞았지만 인기는 여전하다.

유민상은 ‘맛있는 녀석들’이 롱런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묻자 “다른 ‘조미료’ 없이 오로지 먹는 데만 집중하는 것을 시청자들이 재밌게 보시는 것 같다”며 “4명의 조합도 사랑받고 있어 기쁘다”고 답했다.

‘맛있는 녀석들’은 최근 먹방 본연에 집중하되 새로운 시도를 많이 곁들이며 롱런을 꾀하고 있다. 개그맨들이니만큼 중간중간 콩트를 곁들이거나 멤버별 특집, 운동회 등 작은 포맷을 도입하는 방식이다. 가장 최근에는 사연을 추첨해 ‘혼밥족’(혼자 밥 먹는 사람)을 찾아가 한 끼를 같이 하는 ‘혼밥특공대’가 호평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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