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애인체육회 23~24일 진행...생활체육 인프라 구축 기대

▲ 울산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3~24일 양일간 울산 카누훈련장·문수수영장 등에서 2017 장애인 카누·트라이애슬론 강습회를 개최했다.
전국 최초로 장애인 카누·트라이애슬론 강습회가 울산지역에서 개최됐다.

울산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3~24일 양일간 울산 카누훈련장·문수수영장 등에서 2017 장애인 카누·트라이애슬론 강습회를 개최했다. 강습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연계해 진행됐다.

강습회에는 참가자,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 23일 실시된 장애인 카누 강습회는 울산 카누훈련장에서 이론교육, 수상안전교육, 실기교육 등으로 이뤄졌다. 24일 열린 트라이애슬론 강습회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오전에는 문수수영장에서 수영 실기교육을, 오후에는 문수구장 호반광장에서 트라이애슬론 종목 소개, 사이클 롤러, 마라톤 교육으로 진행됐다.

장애인 트라이애슬론인 파라(Para)트라이애슬론은 기존 트라이애슬론에 ‘나란히’를 뜻하는 그리스어 파라를 추가, 신체장애선수를 위한 변형된 트라이애슬론이다. 장애인 카누의 경우 오는 2019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두 종목 모두 지난해 리우패럴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강습회를 통해 장애인 카누와 트라이애슬론을 보급해 신규종목의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인프라 구축, 나아가 엘리트 선수 육성을 위한 기반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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