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거침없이 오르고 있다. 8주 연속 오름세로 ℓ당 1500원대에 육박하고 있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셋째주 울산지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1478.90원으로, 전주보다 19.0원이나 크게 올랐다.

이 같은 증가폭은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이다. 다만 전국 평균 1485.0원에 비해서는 아직까지 낮은 편이다.

이로써 지역 휘발유 가격은 7월 넷째주 1425.60원에서 8월 첫째주 1425.83원으로 오름세로 돌아선 이후 8주 연속 상승세다.

특히 남구의 선암동의 C주유소는 ℓ당 휘발유 가격이 1699원으로 사실상 1700원에 이르고 있다.

차량용 경유 가격도 한 주 전보다 17.72원 상승한 1270.70원을 기록하며 역시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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