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어린이 852명 참가
지난 23일 입상자 131명 시상
울산시 남구 CK치과병원(대표원장 채종성)이 실시한 제11회 CK미술대회에서 윤재희(우신고1), 박수연(남외중2) 학생과 김민석(강남초5), 이서연(삼신초3) 어린이가 각각 고등·중등·초등고학년·초등저학년부 대상(울산교육감상)을 받았다. 이들에겐 유럽 전 지역에 흩어진 미술관을 투어하는 ‘유럽박물관 기행참가증서’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CK미술대회 운영위원회(위원장 하원·울산대 예술대)는 23일 오전 CK아트홀에서 제11회 CK미술대회 시상식를 갖고 부문별 대상 수상자를 비롯해 금상과 은상, 동상과 장려상 등 총 131명에 대한 입상자에게 상장과 부상(문화상품권 등)을 전달했다.
올해 대회에는 총 852명의 청소년과 어린이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2일 대회당일 현장추첨으로 선정된 ‘미래도시’ ‘아빠’ ‘미래의 자화상’ ‘집으로 가는 길’ 등의 주제에 맞춰 현장실기를 진행한 바 있다.
채종성 원장은 “지난 10년 간 미술대회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려 애썼다. 미술대회 수상이 자라는 아이들에게 약이 아닌 독이 되지 않도록 주변 어른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원 운영위원장은 “미술대회의 공정성을 높이고자 한다. 청소년과 아이들이 각종 규범이나 인식의 틀에 얽매이지 않은 채 자유로운 발상으로 미술의 세계에 입문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점환(삼사위원장) 작가는 “미래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차세대 문화예술인을 발굴하고 영도한다는 측면에서, 이같은 의미있는 행사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