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정부 시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지낸 배우 유인촌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배후로 거론돼 논란이다. 이와 관련해 정봉주 전 의원의 발언도 재조명 받고 있다. 채널A ‘외부자들’ 한 장면 캡처.

이명박 정부 시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지낸 배우 유인촌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배후로 거론돼 논란이다. 이와 관련해 정봉주 전 의원의 발언도 재조명 받고 있다.

정봉주 전 의원은 19일 채널A ‘외부자들’에서 “문성근 씨가 문화계 블랙리스트 배후로 유인촌을 지목했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문성근 씨는 블랙리스트에 대해 계속 이야기를 많이 하고 다녔다”며 “나는 그게 과장된 이야기인 줄 알았다”고 당시 생각을 전했다.

이어 “그러나 당시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문성근이) 잘렸고 영화 출연도 없어졌다”며 “문화계에서 밀려났다고 이야기하며 유인촌을 배후로 지목하고 있었다. 그들이 문화계 인사를 내치려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었던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5일 유 전 장관은 이와 관련해 한 매체를 통해 “조사하면 금방 나온다. 당시 문체부 내부에 지원 배제 명단이나 특혜 문건은 없었다. 당연히 만든 적도 없다”며 “우리는 그런 차별을 한 적이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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