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교사의 교육담...‘…엄마의 힘’ 출간

북유럽의 꽃, 노르웨이식 자녀교육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육아교육법이 한 권의 책으로 묶어져 나왔다.

세계에서 양성평등이 가장 잘 되는 노르웨이에서 다년 간 아이를 키웠던 주부 김현정씨가 <신뢰를 키우고 평등을 가르치는 노르웨이 엄마의 힘>(황소북스)을 펴냈다.

저자는 한때 학생들과 토론하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국어교사였다. 결혼 후 남편을 따라 삶의 터전을 노르웨이로 옮겼고, 그 곳에서 아이를 낳아 키웠다. 그 곳에서 그는 ‘엄마와 아이가 가장 살기좋은 나라, 노르웨이는 무엇이 어떻게 다를까’를 늘 살펴봤다. 이에 대한 해답을 구하기위해 육아와 관련된 정보를 모았고, 주변인들을 인터뷰하기도 했다.

이 책은 수년 간 노르웨이에서 두 아이를 키우며 터득한 경험과 생각들을 모은 것이다. 그가 내린 결론 중 하나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온전히 행복할 수 있다’다.

책은 총 6부로 구성된다. 세부내용으로는 ‘키즈카페 보다 열린 유치원이 인기있는 이유’ ‘노르웨이 엄마에겐 전속 육아 도우미가 있다’ ‘노르웨이식 사회문화가 건강한 아이를 만든다’ ‘휴가비 챙겨주며 가족휴가 보내는 나라’ ‘벼룩시장의 주인은 아이들’ ‘돈이 아니라 행동으로 기부하는 법’ ‘전세계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노르웨이 복지3종세트’ 등이 있다.

저자는 “자녀교육에는 정답이 없지만 대안이나 차선의 선택이 필요할 때, 노르웨이 엄마들의 이야기가 작은 오아시스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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