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병일 작가의 ‘금강산추경’
제9회 창작미술인협회 정기전이 27일부터 10월2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3전시장에서 열린다. 기념식은 27일 오후 6시30분.

이번 전시에는 한국화, 서양화, 조소, 문인화, 섬유공예, 옻칠회화, 보타니컬아트 등 다양한 장르에 속한 회원 33인의 독특하고 개성적인 작품들이 선보인다. 평면회화 작품은 구상과 사실,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비구상과 추상, 현대회화가 한데 어우러져 출품된다. F.R.P를 재료로 만든 벽에 거는 인물조각, 전통 문인화와 현대적 채색 기법의 문인화, 옻칠회화, 보타니컬아트 꽃그림을 한지에 채색하거나 색연필로 그린 것, 천연 자연염색을 한 추상적 섬유공예도 감상할 수 있다.

원로, 중견, 신진작가들이 어우러진 창작미술인협회 회원들은 표현 방법과 기법, 양식이 서로 다른 독창적이고 개성적인 작품들을 한데 펼쳐 보인다. 이들은 세대간의 간극을 떨쳐버리고 서로 소통하며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도모하며 영역을 확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강문철 회장은 “다양한 대상으로부터 무한한 표현의 가능성을 찾고, 자유로운 창작세계를 연출하고자하는 회원들의 부단한 열정과 치열한 노력의 흔적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