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암공원 문화놀이터 행사

울산박물관에선 무료 영화상영

▲ 울산문화재단은 27일 대왕암공원에서 ‘해오름 울산, 대왕암 문화놀이터’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행사모습.
9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울산지역 곳곳에서 가을날 문화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행사들이 펼쳐진다.

울산문화재단은 27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효정중학교에서 ‘와이파이’를, 대왕암공원에서 ‘해오름 울산, 대왕암 문화놀이터’ 행사를 각각 개최한다.

와이파이는 울산에서 활동하는 공연예술가를 초청해 지역의 중·고등학교를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상반기부터 학교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재즈밴드 ‘모던사운즈 퀄텟’의 공연과 신현재의 마임퍼포먼스, ‘굿모닝왁커스’의 힙합댄스 공연 등 청소년의 흥미를 자극하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대왕암 문화놀이터는 울산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대왕암공원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후 2시부터 프리마켓을 비롯한 립밤, 석고방향제 만들기 등 체험부스가 펼쳐지고, 6시부터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인디밴드, 힙합, 비보이팀 등의 공연이 차례로 열린다.

울산박물관도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7일 ‘영화로 만나는 우리역사’를 주제로 무료 영화상영 행사를 연다.

9월의 상영 영화는 조선 선조시대때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제작 된 영화 ‘명량’(오후 2시)과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오후 5시) 2편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22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영화 관람등급에 따라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이 외에도 옥현어린이도서관, 신복도서관, 동부동서관 등 지역의 도서관에서는 동화구연과 북데이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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