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제조업체 50여곳 대상...판매수수료 면제·교육·홍보
온라인 디자인 비용도 지원

▲ 울산경제진흥원은 25일 경제진흥원 소회의실에서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울산 중소·창업기업 온라인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지역 중소 제조업체들의 판로 개척에 청신호가 켜졌다.

울산경제진흥원(원장 정환두)은 25일 경제진흥원 소회의실에서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울산 중소·창업기업 온라인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네이버는 울산지역 제조업체 50여곳에 대해 판매수수료(2%)를 면제하고 이벤트관 노출을 통한 온라인 홍보와 입주기업 교육 등을 지원한다.

이와는 별도로 경제진흥원은 이들 업체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희망업체 중 25개 업체를 선정해 제품 촬영과 온라인 디자인 비용으로 최대 40만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지역 창업기업·사회적기업 등 중소 제조업을 영위하는 연매출 5억원 미만의 기업이면 네이버 쇼핑몰 입점에 참여신청 할 수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이들 기업들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판로개척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경제진흥원은 설명했다.

앞서 네이버는 서울(서울산업통상진흥원), 경기(경기테크노파크), 대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등과 지역 쇼핑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소 업체들의 제품 홍보와 매출 증대를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 쇼핑몰에 입점한 일부 업체들은 온라인 시장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을 받고 있으며 특히 서울의 경우 지난해 34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경제진흥원은 올해 50여개 업체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130여개 중소창업기업이 입점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네이버 쇼핑몰에 입점을 희망하는 울산지역 중소제조업체는 다음달 13일까지 울산경제진흥원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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