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적 가족사 뜨거운 논란속 딸 서영 양 죽음 이야기 알려
평소보다 두배 올라 9% 기록

▲ 고(故) 김광석의 비극적 가족사를 다룬 JTBC ‘뉴스룸’의 시청률이 급등했다.

21년전 세상을 뜬 가수 고(故) 김광석의 비극적 가족사가 다시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를 다룬 JTBC ‘뉴스룸’의 시청률이 급등했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부터 9시30분까지 방송된 ‘뉴스룸’의 시청률은 9.286%를 기록했다. 평소 4~5%를 유지하던 시청률이 두배 가까이 올랐다.

이는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가 이날 ‘뉴스룸’에 출연해 딸 서연 양의 죽음과 관련한 이야기를 한 게 관심을 모은 것으로 분석된다.

‘뉴스룸’의 이같은 시청률은 동시간 방송된 SBS ‘8뉴스’의 4.6%, MBC TV ‘뉴스데스크’의 3.9%에 비해 크게 앞선 성적이다.

오후 9시부터 방송된 KBS 1TV ‘뉴스9’은 16.3%를 기록했다.

한편, 월화극의 경쟁력 부족으로 이달 들어 밤 10시 시청률 왕좌는 KBS 1TV ‘가요무대’가 수성하고 있다.

25일 방송된 ‘가요무대’는 13.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MBC 파업으로 MBC 월화극이 결방되면서 SBS와 KBS 월화극의 시청률이 조금씩 올랐지만 ‘가요무대’에는 역부족이었다.

SBS TV ‘사랑의 온도’는 8.2%-10.4%, KBS 2TV ‘란제리 소녀시대’는 4.2%로 집계됐다.

지난 4일 MBC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이후 처음으로 드라마가 결방된 MBC는 이날 ‘왕은 사랑한다’ 후속작을 편성하지 못하고 ‘세가지 색 판타지- 생동성연애’를 재방송 편성했다.

올초 편성했던 3부작 단막극 시리즈로, 26일에도 월화극 대신 재방송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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