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동맹 출범 1년 기념...29일 울산서 국악교류공연
이번 교류행사는 지난 8월 해오름동맹 도시 예술문화발전을 위한 예술교류 협약체결 이후 처음 개최되는 행사다. (사)한국국악협회 울산시지회(회장 박진)가 주최하고 울산시가 후원하는 공연은 세 도시가 국악이라는 장르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무대로 마련된다.
공연에는 울산국악협회, 포항가야금연주단, 경주 신라 만파식적 보존회 등 세 도시를 대표하는 국악팀들이 참가한다. 울산 ‘모듬북 합주’를 시작으로 포항 ‘25현 가야금 3중주를 위한-고우(故友)’와 ‘삼현정악합주 천년만세’, 경주 ‘김동진류 대금산조 제주’ ‘대금독주 청성곡’ 등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어 공연팀과 관객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울산국악협의 ‘판굿’으로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박진 회장은 “이번 합동 공연을 계기로 울산, 포항, 경주 세 도시 예술인들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며 “이러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전통예술의 활성화와 시민들의 문화생활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이우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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