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동맹 출범 1년 기념...29일 울산서 국악교류공연

▲ ‘2017 해오름동맹 국악교류공연 신라 삼현삼죽’이 29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울산, 포항, 경주를 포함하는 해오름동맹이 출범 1년을 맞아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7 해오름동맹 국악교류공연 신라 삼현삼죽(三絃三竹)’을 개최한다.

이번 교류행사는 지난 8월 해오름동맹 도시 예술문화발전을 위한 예술교류 협약체결 이후 처음 개최되는 행사다. (사)한국국악협회 울산시지회(회장 박진)가 주최하고 울산시가 후원하는 공연은 세 도시가 국악이라는 장르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무대로 마련된다.

공연에는 울산국악협회, 포항가야금연주단, 경주 신라 만파식적 보존회 등 세 도시를 대표하는 국악팀들이 참가한다. 울산 ‘모듬북 합주’를 시작으로 포항 ‘25현 가야금 3중주를 위한-고우(故友)’와 ‘삼현정악합주 천년만세’, 경주 ‘김동진류 대금산조 제주’ ‘대금독주 청성곡’ 등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어 공연팀과 관객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울산국악협의 ‘판굿’으로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박진 회장은 “이번 합동 공연을 계기로 울산, 포항, 경주 세 도시 예술인들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며 “이러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전통예술의 활성화와 시민들의 문화생활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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