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인터배터리 2017’
전고체 배터리 기술도 소개
삼성SDI가 부스를 구성하며 21700(지름 21㎜·길이 70㎜) 규격의 원통형 배터리에 가장 공을 들였다. 기존 18650(지름 18㎜·길이 65㎜) 규격보다 용량을 50% 가량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
21700 규격 원통형배터리는 용량이 많을 뿐 아니라 수명·출력도 극대화할 수 있어 향후 원통형 배터리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21700 규격 배터리가 전시된 삼성SDI의 부스에는 이를 적용한 전동공구, 골프카트, 전기자전거 등이 함께 등장해 참관객들로부터 원통형 배터리의 뉴노멀(new-normal) 시대를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원통형 배터리와 함께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들도 전시됐다.
삼성SDI는 기존 60암페어시(Ah)보다 출력이 50% 향상된 94Ah 전기차용 배터리를 BMW의 전기차 i3와 함께 선보였다.
이밖에도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 받는 전고체 배터리의 기술도 소개했다. 차형석기자
차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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