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인잡지 ‘플레이보이(Playboy)’의 창업자 휴 헤프너가 향년 91세의 나이로 사망한 가운데 과거 한국 플레이보이 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했던 이파니가 휴 헤프너로부터 함께 살 것을 제안 받은 사실이 재조명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성인잡지 ‘플레이보이(Playboy)’의 창업자 휴 헤프너가 향년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플레이보이’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이자 휴 헤프너의 아들인 쿠퍼 헤프너(26)가 “아버지가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플레이보이 측 역시 공식 SNS를 통해 “미국의 아이콘 플레이보이의 창업자 휴 헤프너가 오늘 사망했다”는 글을 게재해 사망 사실을 공식화했다.

휴 헤프너는 1952년 ‘플레이보이’를 창간했다. 플레이보이는 여성의 누드 사진과 성에 대한 기사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성인잡지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으나, 한편으로는 여성단체와 여성들로부터 여성의 인권을 무시하고 여성을 성상품화 시킨다는 맹비판을 받았다.

이에 플레이보이는 2016년 3월호부터 누드를 싣지 않는 잡지로 대대적인 개편을 감행하기도 했다.

휴 헤프너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한국 플레이보이 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했던 이파니가 휴 헤프너로부터 계약 동거를 제의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이파니는 2006년 2월 국내에서 열린 ‘한국 플레이보이 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이후 ‘2006 플레이보이 독일 월드컵 특집 화보’ 촬영을 위해 미국 LA에 있는 휴 헤프너의 맨션을 찾았다.

당시 이파니는 휴 헤프너로부터 3년간 플레이보이 저택에서 자신과 함께 살면 어마어마한 액수의 현금과 현물을 제공하겠다는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휴 헤프너의 제안을 거절한 이파니는 “제안 거절한 것에 후회 없다. 일확천금보다 현재의 행복이 더 감사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