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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추석 특별대책]길고 긴 황금연휴 안전도 챙기고 편안하게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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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8  22: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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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을 빠져나가는 차량들이 24호 국도에 줄지어 서 있다. 경상일보 자료사진

‘추석 연휴에 어느 병원이 문을 열까?’ ‘쓰레기는 언제 내놓아야 하나?’ ‘시장 주변에 주차는 해도 되는 걸까?’ ‘성묘 때는 자동차를 타야 하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나?’ 최장 10일에 달하는 긴 연휴에 시민의 생활 민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황금연휴를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본다.

스마트폰 위치기반 서비스로 주변에 문연 병원·약국 지도 표시
추석당일 공원묘지~체육공원 셔틀버스 운행…문예회관 등 무료
연휴에도 119 ‘인력 보강’ 긴급상황 발생시 즉시 출동 태세 갖춰
명절 첫 고속道 통행료 면제…연휴 길어 日평균 이동량 분산 전망


◇추석 연휴 문 여는

우리동네 병원·약국 찾는 법

명절에는 문을 여는 의료기간이 적어 아플 때 당황하게 된다. 전화나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추석 연휴에도 문을 여는 병원과 약국을 쉽게 알 수 있는데 어떤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자. 우리 동네에서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은 전화, 인터넷, 스마트폰 앱을 통해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 및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를 통해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9월29일 오후 6시부터는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은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을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조회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야간의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이 제공돼 평소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울산시는 비상진료 대책을 마련했다.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공공의료기관 순번제 진료(24개소), 응급 의료기관 지정 운영(10개소), 당직 의료기관 운영(1345개소), 당번약국 운영(404개소), 상비약 판매점(794개소, 24시 편의점) 운영 등 연휴기간 중 비상진료에 대한 대책을 준비했다.

   
▲ 추석연휴 기차표 예매가 시작된 지난 17일 울산 태화강역에서 시민들이 길게 줄지어 서 승차권을 구입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지자체 교통 대책 꼼꼼히 살펴야

역대 최장의 황금연휴로 귀성객은 물론 연휴를 즐기려는 관광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휴기간 중 교통불편도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강력한 교통소통과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귀성객들이 안전하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9월29일부터 10월9일까지 ‘교통상황실’을 운영하며 교통정체 시 우회도로 안내와 교통정보 제공 등 실시간 교통상황을 관리한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객 편의증진을 위해 울산역 리무진 버스를 노선별로 1일 2회(오전 0시30, 오전 1시) 연장 운행해 심야 도착 승객의 연계 수송을 돕는다. 이와 함께 시내버스 5개 노선(124, 127, 401, 1137, 1401)을 시외버스터미널, 태화강역과 연계해 운행한다. 아울러 울산공원묘지 성묘객을 위해 추석 당일인 10월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셔틀버스 2대를 투입, 울산체육공원(수영장)에서 울산공원묘지까지 순환 운행한다. 또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문화예술회관 제2~4전시장, 울산박물관 기획전시실, 울산대공원 주차장(10월3~6일), 태화강대공원 주차장(10월2~4일, 9일) 등 편의시설을 무료로 운영한다.



◇재난 안전사고 대비

AI 발생 징후시 즉시 신고

재난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연휴기간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추석 연휴 이전에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 화재 등 유사시 피난 통로 확보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119종합상황실에서는 연휴기간 인력을 보강해 각종 사건 사고에 대비하고 유사시 즉시 출동을 위한 만반의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또한 울산지역 전 소방서와 함께 10월2일부터 7일까지 특별 경계근무 및 긴급 구조·구급 대응기간으로 정하고 화재 경계지구 등 취약 대상 집중 감시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구조·구급대 출동태세 확립으로 국민생활의 안전을 확보하기로 했다.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을 맞아, 구제역과 AI의 유입에도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시는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AI·구제역 방역 상황본부’를 운영해 의심가축 신고 접수 및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해 신속 대처하기로 했다. AI·구제역 방역 상황본부는 시 농축산과 1명과 보건환경연구원 2명 등 총 3명의 인력이 주·야 24시간 비상대응상황을 유지하면서 의심가축 신고 접수, 긴급상황 발생시 현장 출동은 물론 관계기관과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한다.

   
▲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을 지도로 보여주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사용하면 추석연휴에도 아플 때 당황하지 않고 병원이나 약국을 찾을 수 있다.


◇몰래 오염배출하겠다는 생각 접는게 상책

연휴기간을 틈타 오염물질을 몰래 배출할 생각은 일찌감치 포기하는 게 상책이다. 관리 당국이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다. 울산시는 환경관리 대책으로는 환경오염 예방 특별 감시활동 강화를 위해 지난 9월18일부터 10월13일까지 6개 반 12명의 감시반이 상수원 수계, 산업 농공단지 등 공장밀집지역 및 주변 하천, 매립·소각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등에 대한 감시 활동을 강화한다. 유례없이 긴 추석 연휴로 이 기간 쓰레기 처리에 많은 문제가 예상되는 만큼 생활폐기물의 신속한 수거체계를 마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게 울산시의 방침이다.



◇귀성 3일 오전·귀경 4일 오후 가장 혼잡

추석 연휴에 귀성길은 다음달 3일 오전, 귀경길은 이튿날 오후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전망이다. 연휴기간이 긴 데다 명절 최초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면서 귀성길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6시간으로 지난해보다 최대 2시간25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돌아오는 길은 연휴를 즐기는 차량이 몰리며 부산에서 서울까지 7시간20분으로 지난해보다 최대 25분 늘어날 전망이다. 추석 당일인 내달 4일에 최대 72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총인원은 지난해 추석(3539만명)보다 5.0%(178만명) 많지만, 연휴가 긴 덕분에 이동량이 분산되면서 1일 평균 이동 인원은 작년(590만명)보다 2.2% 감소할 전망이다. 올해 추석은 처음으로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내달 3~5일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경우 통행권을 뽑아 요금소에 그냥 내면 되고, 하이패스 차로는 그냥 통과하면 된다. 정부는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 하루 평균 고속버스 1029회, 철도 28회, 항공기 2편, 여객선 204회 등 수송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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