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수정 작가의 펩아트 작품들.
울산 북구 문화쉼터 몽돌은 오는 10월1일부터 31일까지 펩아트(PAP-Art) 작가 최수정씨의 개인전을 마련한다.

‘헌책, 예술로 재탄생’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헌책을 활용한 종이예술 작품 30여점을 만날 수 있다. 펩아트는 페이퍼아트(paper art)의 줄임말로 다양한 종이재료를 활용해 예술작품을 창조하는 새로운 문화영역이다.

버려진 책을 활용해 예술작품으로 탄생시킨 최수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몽돌’ ‘행복’ ‘KORAIL’ ‘찰리채플린’ ‘오드리햅번’ 등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최 작가는 “펩아트는 폐기할 책을 한장 한장 접어 다양한 무늬와 글자를 만들어 내는 예술이다”며 “책 본래의 기능이 해체되고 ‘시각예술의 오브제’로 새롭게 태어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재미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작가는 현재 북구문화예술회관, 현대자동차문화회관, 동구다문화가족센터, 롯데마트문화센터, 문화쉼터 몽돌 등지에서 종이접기와 북아트, 펩아트 등 종이예술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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