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문화기획자 30여명 참석

북구서 지역문화정책 등 논의

▲ 청년기획단 사니부니는 ‘2017 문화의달’ 행사와 연계해 오는 30일 북구청에서 청년문화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울산지역 청년 문화활동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올해 울산 북구에서 열리는 ‘2017 문화의달’ 행사를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자리로 만들기 위한 정책포럼이 마련된다.

청년기획단 사니부니(단장 황동윤)는 오는 30일 북구청에서 청년문화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울산시 등이 주최하고 문화의달 행사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울산지역 청년문화기획자를 주축으로 울산 문화의달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의 청년문화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30여명의 청년문화기획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울산의 청년기획자 양성과 지역기관과의 연계사업을 위한 제안, 기업과 청년단체 매칭 시스템 구축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2부에서는 전문가 패널과 함께 정책 토론을, 3부는 울산문화의달 행사 안내 및 지역문화사업 현황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주요 안건으로는 △문화기획자 양성과정과 그에 따른 쿼터제 및 기획자 등록 △문화도시 구축을 위한 교육과정 확대 및 문화예술 관련 학과 유치 △신진예술가 유출 방지 정책 및 우수 예술가 유치 방안 △지역기업과 청년 간의 매칭 플랫폼 등을 다룰 예정이다.

황동윤 대표는 “청년기획자는 이제 예술에 국한되지 않고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변화를 주도하는 위치에 있다”며 “청년들이 나서 울산을 산업도시와 생태도시를 넘어 문화중심의 창조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때”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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