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예선 거친 세계 13개팀 29일 창원 무대…100여개국에 방송

세계 곳곳 젊은이들이 경남 창원에 한데 모여 케이팝(K-POP) 실력을 겨룬다.

외교부·KBS·해외문화홍보원이 공동주최하고 창원시·경남은행·대한항공이 후원하는 ‘K-POP 월드 페스티벌 2017’이 29일 오후 7시부터 창원종합운동장에서 막이 오른다.

미국·캐나다·말레이시아·베트남·인도·나이지리아·러시아·헝가리·페루·싱가포르·마다가스카르·터키·인도네시아 출신 13개 팀이 창원 본선에 진출했다.

이들은 72개국 88개 재외공관에서 열린 글로벌 예선을 거쳐 한국땅을 밟는 행운을 잡았다.

참가팀들은 케이팝 스타들이 부른 노래, 퍼포먼스(댄스)를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대상 1팀은 상금 1200만 원을 받는다.

본선 진출자들은 지난 20일 입국했다.

이들은 무대 연습을 하면서 틈틈이 창원 앞바다에서 요트체험을 하는 등 창원시 관광지를 둘러봤다.

작곡가·프로듀서·안무가 등 케이팝 전문가들이 가창력·가사 전달력·무대 장악력·안무·테크닉 등을 평가해 순위를 가린다.

방탄소년단·트와이스·에일리·못스타엑스·아스트로 등 전 세계 케이팝 열풍을 이끄는 스타들도 무대에 올라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김성주·소녀시대 써니·몬스타엑스 아이엠이 행사를 진행한다.

KBS는 10월 14일 2TV로 공연을 녹화 중계한다.

KBS월드를 통해서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 방송을 내보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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