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중은 개 돼지”라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파면 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한 가운데, 그의 발언에 대한 진중권 교수 등의 일침도 재조명 받고 있다. 연합뉴스

“민중은 개 돼지”라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파면 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한 가운데, 그의 발언에 대한 진중권 교수 등의 일침도 재조명 받고 있다.

나 전 기획관은 지난해 7월 기자들과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영화 ‘내부자들’의 대사를 인용해 “민중은 개·돼지로 취급하면 된다. (여기서 말하는 민중은) 99%”라고 말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나 전 기획관의 발언은 언론에 보도 되면서 대중에 큰 지탄을 받았다. 

또한 당시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넌 국가의 내장에서 세금 빨아먹는 십이지장충”이라며 나 기획관을 맹렬히 비판했다.

조국 민정수석은 “이미 ‘입헌공주국’ 된지 오래”라고 일침 가했고,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동물농장 가서 개과천선 하시라”며 뼈가 있는 말을 전하기도 전했다.

한편, 29일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는 나 전 기획관이 교육부를 상대로 낸 파면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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