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사업 시행 이후 평균 매출 20%이상 신장 성과

▲ 울산시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추진한 ‘2017년 지역 SW기업 성장지원 사업’이 지역 SW산업 육성과 기업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역 SW 성장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은 기업, 특히 글로벌스타벤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의 평균 매출이 2004년 사업 시행 이후 20% 이상 웃도는 성과를 냈다고 9일 밝혔다.

지역 SW 성장지원 사업은 마케팅지원사업, 글로벌스타벤처육성사업, 공동마케팅/IT무역사절단사업, 네트워크 사업 등 4개 테마로 진행 중이다.

마케팅지원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초기 창업기업과 유망한 중소·벤처중소기업 홈페이지 구축, 그룹웨어, ERP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글로벌스타벤처육성사업은 매년 성장 유망한 기업 신규 3곳과 기 스타 기업 중 성과가 탁월한 4곳을 재선정해 각 3000만원, 1500만원의 경영자금을 지원하며, 은행 저금리 융자 등 각종 금융 혜택을 주고 있는 사업이다.

공동마케팅/IT무역사절단사업은 국내외 판로개척 및 새로운 바이어 발굴을 위해 부산, 서울 등 국내 유명 전시관에서 개최되는 박람회 참가, 싱가포르, 홍콩, 독일 등 유럽 등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네트워크 구축사업은 울산ICT발전협의회 운영, 조선해양 ICT해양인력양성 과정 운영, 다양한 교육과 기업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50명의 ICT해양인력을 양성해 지역 관련업체에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업 운영 결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달 19~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17년 지역 SW기업 성장지원 사업’ 중간평가에서 우수평가를 받아 국비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올 연말까지 지원기업 수 100개사, 매출 증가율 20%, 신규고용 50명 등 지역SW산업의 부가가치와 고용창출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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