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스테르담 아이오닉 카셰어링 서비스 론칭 행사’에서 이윤영 주 네덜란드 대사, 김형정 현대자동차 유럽법인장, 피터 리진스 암스테르담 부시장(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유럽에서 전기차 카셰어링(차량 공유)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차는 지난 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박물관에서 피터 리진스 암스테르담 부시장, 이윤영 주네덜란드 대사, 김형정 현대차 유럽법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암스테르담 아이오닉 카셰어링 서비스 개시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가 유럽에서 카셰어링 사업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험무대가 될 네덜란드는 유럽 최대 전기차 보급 국가로 전국에 2200여개에 달하는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는 카셰어링 운전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찾아가는 이동식 급속 충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100대가 투입된다. 28㎾h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단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1회 충전으로 280㎞(한국 기준 191㎞)를 달릴 수 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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