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진호 부산 아이파크 축구 감독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비보가 전해져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 감독이 팬들에 마지막으로 남긴 SNS 글도 재조명 받고 있다. 조진호 페이스북 캡처.

조진호 부산 아이파크 축구 감독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비보가 전해져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 감독이 팬들에 마지막으로 남긴 SNS 글도 재조명 받고 있다.

조 감독은 지난 8일 페이스북을 통해 “간절한 마음으로 승리를 하기위해서 노력을 했지만 아쉽게 결과를 만들지 못했습니다”며 앞서 열린 K리그 챌린지 2017 33라운드 경남FC와의 경기 후 패배의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응원해주신 팬들께 승리로 보답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며 “다시 재정비 해서 승격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팬들에 승리를 다짐한 바 있다.

이 글을 다시본 팬들은 “이 글을 본게 엊그제인데” “갑자기 이게 무슨 일” “팀에 대한 애정이 이토록 느껴지는데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 감독은 10일 오전 부산의 클럽하우스로 출발하기 위해 숙소를 나서던 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다. 심폐소생술이 시도됐지만 끝내 숨을 되돌리지 못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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