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6일 문예회관 1·2·4전시장

▲ 홍미자씨의 ‘석류’

창립 20년간 울산의 서도문화 대중화에 힘써 온 한국서예협회 울산시지회(회장 이재영)가 11~16일 울산문화예술회관 1·2·4전시장에서 초대작가전과 회원전을 개최한다.

서예는 흑백유현의 깊이에서 대칭과 조화, 구도의 미학을 표출하고 시공을 초월하는 정신문화가 깊숙이 바탕을 이룬 동양예술의 진수라 할 수 있다. 아울러 법에서 출발해 예로써 다듬고 도에 이르는 수양의 한 갈래이기도 하다.

▲ 조동래씨의 ‘채근담’

이날 전시에서 지역작가들은 일상의 바쁜 틈을 이용해 각고의 인내와 침묵으로 지필묵의 전통 속으로 침잠하여 창작의 정신을 지면 위로 표출한다.

초대작가전에는 82명의 작가가, 회원전에는 71명의 회원들이 각각 참여한다. 개막식은 11일 오후 6시30분.

홍영진기자 thinpizza@ksi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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