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최고위원제 폐지…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복귀

▲ 더불어민주당 정당발전위원회 한민수 대변인이 1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총선 공천 현역의원 경선 의무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차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혁신기구인 정당발전위원회(정발위)는 11일 현역의원들이 총선 공천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경선을 거치도록 하는 내용의 혁신안을 의결했다.

정발위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정발위 전체회의를 진행한 결과 현역의원들에 대한 경선 의무화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단수 신청 지역을 제외하고는 모든 현역의원들이 경선을 거쳐야 총선에 출마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발위는 현재 시도당위원장이 돌아가며 최고위원을 맡는 권역별 최고위원제를 폐지하기로 의결했다.

대신 전당대회에서 다수 득표순으로 최고위원 5명을 뽑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한 대변인은 전했다.

정발위는 이후 이런 혁신안을 최고위에 보고하고 추가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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