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대 학생이 조건만남 후 에이즈에 걸려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에이즈 증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

10대 학생이 조건만남 후 에이즈에 걸려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에이즈 증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이즈는 주된 전파경로는 성접촉, 오염된 주사기의 공동사용, 혈액이나 혈액제제의 투여 및 수직감염이다.

급성 증후군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3~6주 후에 발생하며 발열, 인후통, 임파선 비대, 두통, 관절통, 근육통, 구역, 구토, 피부의 구진성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뇌수막염이나 뇌염, 근병증(근육 조직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병적인 상태)도 동반될 수 있다.

급성 증후군 시기가 지나면 무증상 잠복기가 10년 정도 지속되는데 이 시기에는 감염을 의심할 수 있는 특이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무증상 시기의 지속 기간은 여러 요인에 의해 편차가 있으므로 4년 정도로 짧은 경우도 있다. 비록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은 없지만 무증상 잠복기 동안 바이러스는 지속적으로 면역세포를 파괴하므로 인체의 면역력이 점차적으로 저하된다.

또한 면역력이 어느 정도 이하로 떨어지면 건강한 사람에게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여러 종류의 감염성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보통 사람에게 약하게 나타나는 감염성 질환도 후천성 면역 결핍증 환자에게는 심각한 질병으로 나타난다. 또한 면역 결핍으로 인해 악성종양이 현저하게 많이 발생하므로 사망에 이르게 된다.

한편, 11일 용인동부경찰서는 성매매 이후 에이즈에 걸린 A양(15)과 성관계를 한 남성들에 대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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