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간 1000여명의 스타를 태우고 달려온 tvN ‘현장토크쇼 택시’가 오는 25일 방송 500회를 맞는다.

시청자가 가장 보고 싶어하는
국내외 최고스타 섭외해 인기
최고 시청률은 배우 ‘현빈’편
500회 맞아 LA편 특집 방송
배우 윤여정·김민 등 출연

tvN ‘현장토크쇼 택시’가 오는 25일 방송 500회를 맞는다. 방송 10주년이다.

2007년 9월8일 첫선을 보인 ‘택시’는 지난 10년간 1000여명의 스타를 태우며 달려왔다. tvN 콘텐츠의 경쟁력 상승과 보조를 맞춰 출연자 섭외에서 지상파의 아성을 무너뜨려 온 ‘택시’는 이제 국내외 최고 스타들도 흔쾌히 탑승하는 프로그램이 됐다.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첫회 0.9%(가구 시청률 기준)에서 출발했던 시청률은 그 6배를 넘나드는 수준에까지 올랐다. tvN을 거느린 CJ E&M의 시청률 집계 기준이 두 차례 바뀌어 10년치를 절대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방송 당시 집계된 시청률을 기준으로 살피면 아래와 같다.

역대 최고 시청률은 2011년 1월20일 배우 현빈 편으로, 6.132%(케이블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7.485%까지 치솟았다. 당시 밤 12시에 편성됐음에도 이같은 성적을 거뒀다. SBS TV ‘시크릿 가든’으로 인기가 하늘을 찔렀던 현빈을 단독 섭외한 결과였다. 현빈 편은 2편으로 방송돼 2편 역시 4%를 기록하며 동시간 케이블 1위의 성적을 냈다.

이영자와 김창렬이 처음으로 운전대를 잡았던 ‘택시’는 이후 이영자-공형진, 김구라-전현무 체제를 거쳐 현재의 이영자-오만석 MC로 3년간 달리고 있다.

‘시크릿 가든’의 현빈을 섭외한 것을 비롯해 ‘택시’는 시청자가 가장 보고 싶어하는 최고의 스타를 섭외하는 데 파워를 과시했다.

전도연과 배두나처럼 토크쇼에서 보기 힘든 여배우부터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와 아널드 슈워제네거까지 출연했다. 김희선이 남편과 동반 출연한 것도 히트였고 함소원, 이제니, 신주아 등 추억의 스타들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택시’는 500회를 맞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한 ‘택시 in LA 편’을 11일부터 방송한다. 배우 윤여정을 시작으로, 미국에 정착한 배우 김민, 샤넬의 뮤즈인 모델 수주가 출연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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