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건설을 추진 중인 체코의 원전 특사가 방한해 고리와 새울본부에서 신규 원전사업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12일 한수원 새울본부에 따르면 체코의 신규 원전사업을 총괄하는 얀 슈틀러(Jan Stuller) 체코 정부 원전특사 일행은 지난 10일 원전시설을 시찰하고 신규 원전사업을 협의하기 위해 5일 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고리와 새울본부를 찾아 한국형 신형원전인 APR 1400의 안전성과 건설 역량을 확인하고 한수원과 신규 원전사업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슈틀러 특사는 “지속적인 원전 건설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지닌 원전을 개발하는 한국의 역량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한수원이 개발한 노형인 EU-APR이 최근 유럽사업자협회의 인증을 받은 것에 대해 호평했다.

이들은 13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을 방문해 중저준위폐기물 처분 시설을 시찰할 예정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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