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원 감사에서 채용 비위 사실이 적발된 김정래(사진)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결국 물러났다.
감사원 감사에서 채용 비위 사실이 적발된 김정래(사진)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결국 물러났다.

12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김정래 석유공사 사장은 지난 10일께 산업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김 사장의 당초 임기는 2019년 2월1일까지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달 5일 디자인진흥원과 석탄공사, 석유공사의 채용 관련 비위행위를 적발, 주무부처(산업통상자원부)에 기관장의 인사조치를 요구했다. 앞서 백창현 석탄공사 사장은 지난달 중순 산업부에 사표를 낸 바 있다.

김 사장은 감사원 조사가 부당하다며 최근까지 ‘자진 사퇴’를 거부해 왔다. 페이스북에 “마치 석유공사 사장이 큰 비리를 저지른 파렴치한 같이 만들어 놓고 사임을 요구하면, 나의 생각에 반하여 절차에 따라 해임당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글을 올리는 등 반발해 왔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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