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기형(왼쪽)과 김호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독립야구단 ‘파주 챌린저스’ 소속 투수 2명을 영입했다.

두산은 지난 8월 중순 우완 현기형(24), 좌완 김호준(19)과 육성 선수 계약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선수는 그동안 2군에서 테스트를 받았고, 지난 8일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해 현재 교육리그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현기형은 일본 큐슈교리츠 대학 출신으로 188㎝, 87㎏의 체격 조건을 갖췄다.

두산은 “타점이 높고 릴리스 포인트가 일정해 발전 가능성이 크다.

파주 챌린저스 소속 당시에도 회전력이 좋고 볼 끝이 묵직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직구 최고 시속은 142㎞로, 변화구는 커브를 잘 던진다.

김호준은 안산공고 출신이다.

180㎝, 82㎏인 그는 고교 시절 스피드만 앞세운 투구를 하다가 지속적인 훈련으로 제구에도 눈을 떴다.

직구 최고 시속은 141㎞이고 변화구로는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를 던진다.

두 선수는 양승호 파주 챌린저스 감독의 지도 하에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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