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이 트로피에 입 맞추고 있다. 연합뉴스

고진영이 1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박성현과 전인지를 각각 2위와 3위로 밀어냈다.

LPGA투어 대회를 처음 제패한 고진영은 안시현, 이지영, 홍진주, 백규정에 이어 이 대회에서 LPGA 비회원으로 우승한 5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은 본인이 원하면 내년부터 LPGA투어에서 뛸 자격을 얻었다.

전날 무결점 플레이로 2타차 선두에 나섰던 고진영은 최종 라운드에서 박성현, 전인지와 챔피언조에서 대결했다. 승부는 16번홀(파4)에서 사실상 갈렸다.

박성현과 전인지가 나란히 1타씩 잃은 반면 고진영은 1.2m 거리의 까다로운 파퍼트를 성공, 3타차 여유를 챙겼다.

박성현은 이날 4타를 줄였지만 두차례 3퍼트 실수 탓에 또 한번 준우승(17언더파 271타)에 만족해야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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