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울산지역 아파트와 연립다세대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이 전월대비 하락했다.

15일 한국감정원이 8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하여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울산의 전월세전환율은 전월과 동일한 7.2%를 기록했다.

정기예금금리(1.53%)와 주택담보대출금리(3.28%)는 전월과 동일한 가운데 전국 평균 전월세전환율은 6.4%로 동일한 전환율을 기록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서,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이며 낮으면 반대다.

주택종합 전월세 전환율은 세종이 5.5%로 가장 낮고, 경북이 9.5%로 가장 높았다. 5대 광역시의 경우 대구 7.5%, 광주 7.3%, 대전 7.3%, 울산 7.2%, 부산 7.1% 인천 6.9% 순이다.

주택유형별로 울산은 아파트의 경우 전월 5.0%→4.9%로, 연립다세대는 7.2%→6.5%로 전월세 전환율이 각각 하락했다. 전국 평균 전월세 전환율은 아파트 4.7%, 연립다세대 6.4%다.

아파트의 전월세 전환율은 서울이 4.1%로 가장 낮고, 전남이 7.5%로 가장 높았다. 연립다세대는 서울이 5.0%로 가장 낮고, 충북이 11.3%로 가장 높았다.

전월세전환율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애플리케이션(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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