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호 태풍 란이 일본 해상으로 세력을 키워 북상중인 가운데, 한반도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란은 17일 현재(오전 9시) 팔라우 북북서쪽 약 430km 해상에서 북상 중이이다. 중심기압은 990 헥토파스칼, 초속 24m/s 소형의 크기에 강도는 약이다.
태풍 란은 18일 오전 9시 팔라우 북북서쪽 부근 해상에, 20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70km 부근 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크기는 19일부터 ‘중형’으로 커지고, 강도도 19일 ‘강’에서 20일부터 ‘매우 강’으로 세질 것으로 관측된다.
국가 태풍센터는 태풍이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이 추세대로라면 북상할 가능성이 낮고, 최대한 올라오더라도 일본 쪽으로 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은 낮아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동경로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