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를 밝힐 첫 주자는 그리스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국가대표 아포스톨로스 앙겔리스(24)가 맡게 될 전망이다.

국제스포츠 전문 매체 ‘인사이드 더 게임스’는 17일(한국시간) “앙겔리스가 24일 열릴 채화 행사에서 대제사장 역할을 맡은 그리스의 여배우 카테리나 레후가 채화한 성화를 전달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통 첫 주자는 그리스올림픽위원회에서 지정하는 그리스 출신 인물이 나선다. 이후 개최국을 대표하는 인물에게 성화를 넘기게 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성화봉송 주자는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36·사진)이다.

매체는 “앙겔리스는 한 손에 성화를, 다른 한 손에 올리브 나뭇가지를 쥐고 그라운드를 빠져나와 쿠베르탱 기념비 앞에서 박지성에게 성화를 전달하게 된다”며 첫 번째 ‘릴레이’ 장면을 소개했다.

성화는 그리스 전역을 돌다가 10월31일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평창 대표단 측에 전달된다.

국내에서는 성화가 도착할 11월1일 인천을 시작으로 대회 개막일인 2월9일까지 101일 동안 전국을 누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