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조영남이 그림 대작 사건과 관련해 사기 혐의가 인정돼 1심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이런 가운데, 그의 그림을 대작한 송기창 화백의 주장도 재조명 받고 있다. MBC ‘리얼스토리 눈’ 한 장면 캡처.

가수 조영남이 그림 대작 사건과 관련해 사기 혐의가 인정돼 1심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이런 가운데, 그의 그림을 대작한 송기창 화백의 주장도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송기창 화백이 2009년 2월부터 8년동안 조영남의 작품을 대작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방송서 송 화백은 “그림 값을 10만원도 안쳐줬다. 내가 직접 운송까지 담당했는데 차비도 안줬다”며 “주문량이 많다보니 먹지를 대고 여러 장의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고 불만을 전했다.

또한 조영남의 대작 논란에 대해선 “내가 눈이 침침하니까 그 친구는 디테일한 것을 담당했다”며 “내가 시간이 촉박해서 몇 점을 그려오라고 하면 그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조수, 알바, 헬퍼, 어시스턴트 개념이다. 그렇게 한 거고 보수는 내가 알아서 줬다”라며 “조수를 쓰는 건 흔히 있는 관행이라서 이게 논란이 될지는 몰랐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 18단독은 조영남에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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